부산에서도 인도네시아 할랄 상담받을 수 있는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 개소
- 10월17일 인도네시아 할랄의무화에 맞춰 부산에서도 쉽게 인니할랄 상담받을 수 있는 길 열려
- 인니할랄 인증 상담 및 컨설팅을 시작으로, 부산지역 식품, 화장품 등 수출기업에 큰 도움
□ 이제 부산에서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을 쉽게 상담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.
○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7일 인도네시아가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內 수입·유통되는 제품(식품, 화장품)의 할랄인증을 의무화함에 따라 새로운 무역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 수출원스톱센터 내에 ‘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’를 개소하였다고 밝혔다.
○ 인도네시아는 부산의 수출국 순위 12위에 해당하는 국가로 23년 기준 3억 8,9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였으며, 전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를 가지고 있어 부산이 지속적으로 개척해야 할 미래 성장 잠재력이 유망한 시장이다.
○ 인도네시아의 할랄시장은 무슬림 인구만 2억 3천만명에 1,840억 달러 규모이며 `25년까지 연평균 약 15%의 성장이 기대되는 거대한 시장으로서 많은 지역 식품 기업들이 진출을 노리고 있으나 할랄인증을 받기 위한 공식 인증지원기관이 서울에만 있어서 지역기업들은 사전 컨설팅, 교육 등을 받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.
○ 이러한 불편이 이번 부산경제진흥원 인니할랄인증 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.
□ 지역 기업은 인니 할랄인증 사전 컨설팅, 교육, 인증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.
○ 할랄인증이란 제품과 서비스의 성분과 준비과정이 이슬람 식이법 및 윤리 지침의 기준에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이며, 인니할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사전컨설팅을 통해 문제해결, 검사 및 감사, 인증획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.
○ 앞으로 부산지역기업은 부산경제진흥원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에 배정된 할랄 컨설턴트를 통해 인니할랄인증 준비에 필요한 사전 컨설팅과 인니할랄인증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된다.
○ 아울러 부산지역 기업들은 내년부터 부산시 수출 지원사업을 통하여 인니할랄인증 취득 비용의 일부도 지원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.
□ 이날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인니할랄인증 설명회도 함께 개최되었다.
○ 부산경제진흥원은 인니할랄인증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인니할랄인증 설명회도 개최하여 부산지역 식품과 화장품 분야에서 참가한 40개사와 함께 인니할랄인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.
○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할랄검사기관인 LPPOM MUI의 무슬리쉬 글로벌 할랄 심사국장이 직접 부산을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에 대한 준비사항과 부산기업에 대한 지원혜택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.
○ 설명회에 참가한 한 기업은 “그동안 다방면으로 할랄인증 준비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는데 이제 부산에서도 쉽게 자문과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할랄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.”며 소감을 밝혔다.
□ 부산경제진흥원은 인니 할랄인증 의무화 전부터 미리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.
○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기업들의 할랄인증에 대한 수요와 인도네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미리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에 무역사절단 파견, 전시회 참가, 인도네시아 산업부와의 교류 등 다각적인 수출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다.
○ 특히 올해 7월에는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이 직접 LPPOM MUI 본사를 방문하여 인니 할랄인증 의무화에 따른 부산지역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.
□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“인도네시아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임과 동시에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요지역”이라며, “이번 인니할랄인증센터 개소뿐만 아니라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먼저 뛰고 준비하여 지역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”고 전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