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‘동백상회’ 역대 최고 매출 달성…지역 中企 판로지원 성과 본격화
- 2025년 6월 신제품 입점 후 4개월간 2억 4천만 원 매출 달성…판매 활성화 전략 통해
- 단순 판매 대행 아닌 신규 제품 개발, 교육, 디자인 개선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
□ 부산경제진흥원(이하 진흥원)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위치한「동백상회」가 최근 4달간 2억 4천만 원(평균 6천만 원)의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고 밝혔다.
○ 2020년 11월 유라시아 플랫폼에 처음 문을 열었던 동백상회는 부산 우수 중소기업·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진을 위해 지난 2023년 3월부터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이전하여 운영 중이다.
○ 그동안 지역 중소상공인들은 뛰어난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, 온라인 채널 위주의 판매에 의존해 왔고, 까다로운 절차와 높은 수수료 등으로 대형 백화점 입점은 사실상 어려웠다.
○ 하지만 동백상회가 대형 백화점 내 입점함으로써 대기업-지자체-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해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안정적으로 대형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.
○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새로운 판로 확보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증대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되었다.
□ 동백상회의 매출은 2023년 1억 5천만 원, 2024년 2억 천만 원, 2025년은 9월까지 3억 8백만 원을 달성하였으며, 특히 신규 제품이 입점한 6월 이후 최근 4달간의 월평균 매출액은 6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(2023~24년, 평균 16백만 원)를 기록했다.
○ 진흥원은 2025년부터 동백상회 활성화를 위해 △구매하고 싶은 제품, △찾아오는 매장, △외부 홍보 강화의 콘셉트 아래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.
○ 2025년 판매 대상으로는 가격경쟁력이 있고,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보유했으며 부산의 특색을 갖춘 제품을 선정하고, 기존 백화점 내 입점 상품과 중복되어 판매가 부진한 경우는 제외했다.
* 주요 사례 : 가격경쟁력(림버림버, 여성의류), 지역 내 높은 인지도(대현상회, 참기름) 부산만의 특색(카페385, 바다 캐러멜)
○ 또한 매장 내 판매 가격 할인을 진흥원이 주도하던 방식에서 참여기업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매월 10~30%의 기업 자체 할인을 진행하고, 매장에서 제품 시식/시연 등 행사도 진행해 고객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.
○ 나아가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하여「비짓패스」가맹점으로 등록했고, 부산 외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「포트빌리지 부산」에 참가했으며, 오는 11월 열리는 「부산 불꽃축제」에도 참여할 예정이다.
□ 향후에도 동백상회는 기존 제품의 개선과 신규 제품 입점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, 부산 커넥트 현대에서도 판매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.
○ 현재 입점 기업 중 4개 사의 제품은 포장 디자인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, 6개 사는 겨울철 신규 제품 입점을 위한 개발 지원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.
○ 아울러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는 범일동 커넥트 현대에 「동백상회」 팝업 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으로, 이를 통해 추가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대외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.
□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은“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위치한 동백상회는 중소기업의 단순 매출 및 홍보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엄격한 백화점의 기준을 통과한 신뢰성을 확보한 제품이라는 의미”라며, “현재의 판매 활성화를 이어 나가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널리 알리고 기업 성장의 디딤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